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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행복을 가꾸는 교육을 꿈꾸다
MAKING

새 업무를 위한 모니터 받침대

by FermeH 2022. 2. 17.

올해 업무를 그동안 많이 이론으로 배워왔던 AI  교육과 메이커 교육을 맡게 되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어떤 실무들이 이루어지고 있을지 배워보고 싶어 지원하였고, 다행히도 그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많이 쓰게 될 것 같더군요!

모니터 받침대가 생각났는데, 사려고 보니 예쁜 것은 또 그만큼 값이 나갔습니다.

그래서 생각난김에 마포 빌리지에 가서 모니터 받침대를 만들었습니다. ㅎㅎ


먼저 모니터의 가로 및 받침대 치수를 재었습니다.

그리고 가는 동안 휴대폰으로 간단히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이것이 주 모니터를 받쳐줄 첫번째 받침대입니다. 

주 모니터는 정면에 두고 사용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상품을 찾다가 다리가 사다리꼴 모양인 것을 찾았는데요, 

그것이 예뻐보여 비슷하게 디자인하였습니다. 

 

이것이 보조 모니터를 받쳐줄 두 번째 받침대입니다. 

옆에 본체가 있어 삼각형 모양으로 디자인 했어요.

그래서 얼떨결에 마포 빌리지 실장님께 처음으로 대각선으로 잘라 보는 경험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ㅋㅋ

이번에는 자작나무 판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삼나무로 가볍게 만들어볼까 했는데요, 

자작나무 판이 남아 있기도 하고 튼튼하기도 해서 이 판으로 만들었습니다. 

두께는 10m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각도 절단기와 밴드쏘로 디자인한대로 잘랐습니다. 

오래간만에 해서 그런지 각도 절단기를 움직이는 게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밴드쏘를 사용했는데요, 결국 유격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ㅋㅋ 

 

위의 사진은 그렇게 자르고, 사포질 하고, 바니쉬까지 바른 상태입니다. 

교실을 밝게 만들고 싶어서 일부러 바니쉬는 바르지 않았습니다. 

한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쌤의 도움으로 다리를 연결했습니다!

다리를 타카를 이용해서 연결하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나서 부탁드렸습니다.

뒤로 밀리는 힘이 있어서 마음대로 박히지 않더라구요 ㅜㅜ 

 

그렇게 완성해서 학교에 가져왔습니다. ㅎㅎ 

 

두 받침대의 높이를 통일시켰습니다. 

 

옆 모습도 생각한대로 만들었습니다. 뿌듯해용:)


아쉬운 점 

- 추쌤을 오래간만에 뵈어서 반가운 마음에 주 모니터 받침대의 상판을 뒤집어 붙였습니다.ㅋㅋㅋ

- 다음에는 다리의 접착면은 꼭 각도절단기로 잘라야겠습니다. 접착제로만 연결할 때에는 면이 전부 닿아야 좋다고 합니다. 

 

좋은 점 

- 역시 자작나무라 색이 예쁩니다.🥰
- 타카 없이 만들어서 타카 자국이 없습니다!

 

더 나아갈 점 

- 휴대폰을 충전하는 것이 불편했는데, 무선 충전기 모듈을 만들어서 연결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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