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에 카드 자동 만들기-알아서카드메이커-와 함께 올해 두 가지를 더 만들려고 했습니다.
어디서든 메모 램프와 그거 어디 있더라 탁상 서랍장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뭔가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고,
시간이 있을 때 무언가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피지컬 컴퓨팅도 좀 더 깊이있게 탐색해보고 싶었습니다.
무언가 가르치기 위해서는 가르치는 수준 이상의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언가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있는 방법임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ㅋㅋ
마침 회택 선배가 같이 카드 자동만들기를 만들자고 제안도 했었고요,
메이커 교육실천에서도 각자 만들기를 진행해보기로 했던 참이었습니다.
교사의 입장에서 교실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필요한 도구들을 모아 놓은 메이커 테이블을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서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것 세 가지를 우리반 선생님의 똑똑한 메이커 테이블이라는 이름으로 묶어버렸습니다.
학생들에게 공지 및 알림 사항을 보여주는 ‘어디서든 메모 램프’
사용자가 입력한 이미지로 문서를 만들고, 프린트한 그 문서를 설정한 크기에 따라 카드로 잘라주는 ‘알아서 카드 메이커’
교실의 서랍장 속 물건의 위치 정보를 직접 등록·검색하여 관리하며 서랍장에 LED로 나타낼 수 있 는 ‘그거 어디있더라 탁상 서랍장’
요 세 친구들로요.
그리고 창업진흥원의 메이커 문화 확산 사업에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메이커 창작 프로젝트 (자율) 부문으로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15일에 아, 정말 드디어 결과를 받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제가 안되었나 하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신청 기한이 4월 6일까지였는데 한 달 넘게 기다려서 결과를 받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도 사업 신청서를 쓰는 게 너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이런 저런 지원서는 써봤지만 사업 신청서는 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열댓번은 기본으로 고친 것 같습니다. ㅋㅋㅋ
원래 미리 내려고 했는데 결국 기한도 꽉 채워서 내고 말았습니다.
정말 여러 분들이 도와주셨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ㅠㅠ
그런데 되었더라고요!!ㅎㅎㅎ

ㅎㅎㅎㅎ
본격적으로 사업비를 받고 진행되는 것이 6월 말이라고 합니다.
기다리는 것이 조금 어렵겠지만, 일단을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가면서 기다려야죠 ㅠㅠ
ㅎㅎ 그래도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만들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이 얼마나 재미있을지, 또 어떤 것을 만들어낼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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