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스스로 행복을 가꾸는 교육을 꿈꾸다
CHALLENGE/스마트 교육

GEG South Korea Korea Edu Webinars 2020

by FermeH 2020. 5. 24.

 

https://www.facebook.com/groups/gegsouthkorea/permalink/3060944730616147/

GEG South Korea의 웨비나의 늦은 후기입니다.ㅎㅎ 


16년 겨울부터 매해 열리는 GEG South Korea 의 Edu Day 행사는 제게 아주 의미있는 행사입니다. 

1회 16년 11월의 행사는 제게 구글 클래스룸 레시피 라는 책을 쓰는 계기가 되었고요, 

(아쉽게도 이제는 완판되어 절판되었네요 ㅠㅠ)

2회 17년 11월의 행사에는 스태프로, 저자로 참여했습니다. 

3회 18년 겨울의 행사에는 아쉽게도 임용고시로 인해 빠지게 되었고, 

올해 20년 5월 이렇게 4회가 진행이 되었네요. 

반가운 선생님들도 계시네요!ㅎㅎ

원래 별일이 없었다면 오프라인으로 했을텐데,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5회에 걸쳐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그때 맞추어 보기에는 학교가자, 유튜브 일 등으로 바쁜 일들이 몰려서 이렇게 딱 한달이 지난 뒤에야 보게 되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웨비나까지 진행하셨던 선생님들 모두 정말 존경합니다. ㅠㅠ

이전에도 유튜브 영상으로 공유해주셨지만 이렇게 아예 영상으로 찍으니 화질도 좋고 공유의 의미로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엇, 그런 의미에서 일단 링크 먼저 공유하겠습니다. ㅎㅎㅎ

 

[GEG South Korea 마라톤 웨비나 유튜브 라이브 링크]

1일차: https://youtu.be/u-PP4kitdPM

2일차: https://www.youtube.com/watch?v=JkEotG3LaIE

3일차: https://www.youtube.com/watch?v=X761lwOYSW0
4일차: https://www.youtube.com/watch?v=WcCq_fKWnLM

5일차: https://www.youtube.com/watch?v=utcl2GJlHOQ

 

1년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구글에게는 너무나도 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ㅋㅋ

그 사이에 너무 좋아져서 깜짝 놀랐어요! :O

구글이 현장의 소리에 귀기울였다는 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후기를 오늘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유용한 정보 ]

 

  • 벌크 업로드 방법 (1일차, 유병선 선생님)
    • 기존의 계정 등록 방법 
      • 1회 1계정 업로드: 관리 콘솔 - 사용자 - 새 사용자 추가 
      • 1회 다수 계정 업로드: 관리 콘솔 - 사용자 일괄 업로드 - csv 템플릿 다운로드 - 내용 작성 - 메모장으로 열기  - 다른 이름으로 저장(인코딩을 utf-8로 수정, 헷갈리지 않게 파일 이름 바꾸기) - 파일 업로드 
        • 단점: 학년이 바뀌거나 졸업하는 학생들은 한 번에 50명 이하만 처리 가능
    • 새로운 계정 등록 방법 
      • OK Goldy 라는 구글 시트 에드온 사용 - 벌크 단위 운영을 위한 신박한 툴입니다!!
      • 최고 관리자만 설치 가능 
        • 설치 방법: 구글 시트에서 부가기능 > 부가기능 설치하기 > ok goldy 검색 및 설치 
        • 설정 방법: 부가기능 > ok goldy > setup wizard > setup sheets
        • 등록: 1. Create Users 탭으로 이동 - first name에 이름을, last name에 반을, primary email에 부여할 이메일, passward에 기본 비밀번호를 입력 - 부가기능 > ok goldy > Users Manager > 1. Create Users 누름 
        • 학년 반 변경: 2. Update Users 탭 이용 
        • 졸업: 4. Delete Users 탭 이용 
        • 그룹 생성: 6. Create Groups 탭 이용
        • 그룹 삭제: 7. Delete Groups 탭 이용
        • 한명에게 한 아이디를 부르는 여러 별칭 부여 관련: 12, 13, 14번 alias 탭 이용
  • 유튜브 영상 임베드시 커스터마이징 방법 (2일차, 박정철 교수님) 
    • youtube.com/embed/(영상 ID)
    • controls=0: 플레이어 하단의 콘트롤 제거 
    • modestbranding=1: 비디오 하단의 유튜브 로고 제거 
    • rel=0: 영상이 끝난 후 채널의 연관 영상만 제시 
    • autoplay=1: 영상을 자동으로 재생 
    • loop=1: 영상 무한 반복 재생 
  • 유용한 크롬 익스텐션 (2일차, 서광석 선생님)
    • 클래스룸에 공유하기: 바로 그자리에서 과제, 질문, 공지사항을 만들 수 있음. 구글 클래스룸 동시에 여러 수업으로 넣을 수 있음. 예약은 하나만 하면 가능함. 날아가는 아이디어들을 바로 수업 자료나 과제로 공유할 수 있음. 
    • bitly
    • craftycursor: 클릭하는 것을 동그랗게 보여줄 수 있음. 
    • qr code generator: 해당 페이지를 qr코드로 만들고 크게 보여줄 수 있음. 
    • screencastify
    • diigo web collector: 페이지에 바로 메모할 수 있음. 
  • 구글 클래스룸의 다양한 기능 활용 방향 (5일차, 김서영 선생님)
    • 스트림: 수업이 아닌, 공유하고 싶은 게시판 
    • 과제 = 학습지: 숙제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하는 것 
    • 퀴즈 과제: 구글 폼즈 설문지가 그대로 
    • 질문: 실시간 출석체크용으로 사용중 
    • 자료: 학생들이 눈으로만 보는 것
    • 게시물 재사용: 다른 반에서 사용 
    • 주제: 단원
  • 한글 파일 ↔️ Google Docs (4일차, 정성윤 선생님)
    • 한글 파일 → Google Docs: 파일 탭 - 다른 이름으로 저장 > odf 텍스트 문서로 - 저장된 파일을 드라이브에 올림 - 구글 문서로 보기 
    • Google Docs → 한글 파일: 다른 이름으로 저장 > odf 텍스트 문서로 - 한워드로 엶 - 그 파일을 다시 다른 이름으로 저장 > hwp 파일로 

[ 이런 저런 생각 ]

협업의 일상화 

  • 누군가 실수로 지워버렸다면 그 학생이 본인임을 밝히고 되돌려놓기(ctrl+z) or 버전 기록 보기: 
    이 부분이 어떻게 보면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 부분으로 발생하는 상황이 오히려 교육적으로는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같이 만드는 행위만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협업 문화의 측면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협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신뢰입니다. 협력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나 자신이 맡은 부분에 책임을 지는 것도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배움입니다. 

 

교사의 역할 

  • 많은 분들이 스마트 교육이나 미래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교사의 역할에 대해 질문을 합니다. 저 또한 그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학부생으로서 추상적인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임용고시 2차를 준비하면서 저만의 교육철학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 고민과 대면하게 된 것입니다.ㅋㅋ 미래를 키우는 현장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이끌어가도록 하려면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어떤 교사가 필요한지 생각했습니다. 제가 내린 나름대로의 결론은 (물론 아직도 많이 배워야 하지만) 개별화와 상호작용이었습니다. 교사는 학생의 순간의 머뭇거림이나 표정과 같은 학습 태도, 학생의 학습 과정과 결과의 추이, 학생이 놓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합니다. 그리고 학생의 성향, 학습 수준 등을 고려하여 개별적인 피드백을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인공지능이나 많은 교육 어플리케이션들이 학생 각자의 학습 수준에 적합한 과제를 줄 수는 있어도, 학생의 전부를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처럼 교감할 수도 없고요. 
    이번 웨비나를 보면서 그 피드백의 중요성을 조금 더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도구는 도구일 뿐입니다. 교육에서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인 사람과 교사인 사람이 보다 효율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도구인 것입니다. 교육의 형태가 바뀐다고 해도 그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교육자의 마인드로 들어서 그런지, 새롭게 다가오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이전에는 책을 집필했다고 해도, 학생으로서 딱 그만큼만 보이지 않았나 싶어요.

 

구글 클래스룸에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왜 그렇게 선생님들께서 클래스룸을 보고 느낌표(!)를 떠올리시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학급 관리의 효율성 증대나 학생과의 상호작용의 극대화의 측면에서 그 의미를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강연을 하나하나 들으며, 
많은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도전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교가자를 하면서도 느꼈지만, 학생들을 위한 마음이 교육자를 도전하게 하는 중요한 동력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겁이 나긴 하지만, 저도 얼른 현장으로 가서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마음이 몽글몽글 생기네요..!

저 또한 끊임없이 고민하는 교육자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은, 소중한 웨비나였습니다. 

돌아온 기쁨을 다시금 느낀 하루였습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