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인 5월 24일, google certified educator level 1,2 시험을 다시 보았습니다.
처음 본게 3년전인데, 어느덧 갱신할 때가 되었네요!!
책을 쓰면서 땄던 자격증인데 말이죠😁
(사실 한 달 전부터 갱신하라고 그~렇게 부탁을 하더라구요ㅋㅋㅋ)
웨비나도 듣고 오래간만에 시험도 보니 어떤 면에서 달라졌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3년전과 달라져서 다시 보아야했던 부분이 두 군데 있었습니다.
level 2에만 있었어요!
1. Connect with Guardians
이 부분은 아이들의 교육과 관련하여 학부모의 참여를 촉진하는 방식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좀더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구글 설문지, 시트, 그룹, 사이트, 클래스룸을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설문지를 활용한 학부모의 정보 취합 및 관리
- 전부터 신기하다고 느낀 것이, 구글이 참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물어야하는지를 다 적어 놓았습니다. 예를 들면 학부모 이름, 이메일, 선호하는 소통 방식, 알레르기, 통학 방법 등등이요. 참 디테일합니다.
2) 그룹, 학급 사이트를 활용한 소통
3) 클래스룸, 시트, 설문지를 활용한 학습 정보 공유
- 저는 특히 클래스룸을 통한 소통 기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소통의 목적을 하단의 이해 확인 질문에서 명시했는데요, 다름 아닌 학생들의 학습을 가정에서도 조력한다는 측면이었습니다.
이 부분이 다른 lms와 다른 것 같습니다. 학부모를 고객으로 생각하고 학생에 대한 이런 저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도구를 사용하는 궁극적 목적인 교육을 염두에 두고 만든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캘린더, 미트를 활용한 화상 회의 진행
물론 이전에도 학부모나 지역사회 인사, 관리자와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부분을 좀 더 강화함으로써 교육의 주체 간의 협력을 보다 강조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과도 연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 UNIT 11: Student Agency
이 부분은 학생들간의 협력을 증진하는 학생 자치 단체 운영에 대한 부분입니다.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게 슬라이드, 시트, 블로거, 클래스룸, 설문지, 유튜브, 캘린더, 킵, 구글 서치, 사이트를 사용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3가지가 있었습니다.
1)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발표하기
- 이 부분은 구글 스콜라를 활용한 자료 조사부터 슬라이드를 활용한 발표자료 만들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2) 20% Time
- 저는 이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학생들이 자율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20%의 자기주도적인 학습 시간을 제공해주자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고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는 것이었어요. 저 또한 메이커 교육을 통해 그 가치를 피부로 느끼고 깊이 있게 공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그 과정으로서 필요한 과정 - 주제 선택(MindMup 을 활용한 마인드맵 작성), 시간 관리, 진행 상황 관리, 발표 -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글 도구를 소개했습니다.
- 이 프로젝트의 정식 명칭은 The 20Time Project입니다. 처음에는 20% Project 였고,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시행하던 프로젝트였어요. 업무 시간의 20%를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교육에 적용한 것이 바로 The 20Time Project 인 것입니다.
테드 강연도 있었네요!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다음의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20timeineducation.com/
3) 그룹 프로젝트 진행
- 협력과 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 특히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그룹 구성원의 다양성 뿐만 아니라 주제 측면에서의 다양성도 굉장히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교육 내용을 보니 또 새롭게 다가옵니다.
하나 하나 깊게 다가와서 하나씩 다 다시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ㅋㅋ
사실 이 다음 단계인 Google Certified Trainer도 신청을 진행했었더랬죠 ㅋㅋ
그렇지만 현장에서 교육한 경험이 부재하기 때문에 (실습으로는 부족합니다!!)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ㅠㅠ
이제는 현장에서 적용할 순간이 점차 다가오고 있습니다.
긴장되는 한편 기대도 됩니다. 어떤 교실을 아이들과 만들어갈지 궁금합니다..!!
한편으로 너무 기대가 커져서 아이들을 힘들게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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