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탐구_프로토타입_1

어제의 기록입니다. 

이것저것 만들다보니 금방 새벽이 되어서 아침에 작성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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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케치업으로 도면을 작성했습니다. 

LCD를 넣은 최종 작품을 만들기 전,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램프 부분만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주문한 합판이 5mm 였기 때문에 판의 두께를 고려하여 디자인했습니다. 

그런데 전선을 넣을 공간이 없어서 옆면을 한 겹씩 더 추가했어요. 

 

그리고 이 도면을 보면서 필요한 판의 크기 및 개수를 구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도면을 주문한 합판의 형태 및 크기와 동일하게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기기에 들어가는 합판의 크기에 맞게 만드는게 더 편할 것 같아요! 

그래야 그린 모양과 원하는 치수대로 자를 수 있으니까요.ㅎㅎ 

각 판의 모양 그대로 일러스트레이터에 그렸습니다. 

 

그리고 마포 빌리지로 갔습니다.🕺

 

1) 레이저 커터에 맞게 합판 자르기 
제가 주문한 합판이 1000mm*600mm 인데요,
들어가는 최대 사이즈는 500mm*600mm 라서 400mm*600mm 정도로 넉넉하게 잘랐습니다. 

 

2) 목재와 레이저의 간격 조정하기 
목재마다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레이저와의 간격의 조정합니다. 렌즈와 렌즈 사이를 52mm로 맞춥니다. 
- 오른쪽 사진처럼 지그를 사용해서 찾을 수도 있구요 
- 어느정도 위치에 두고, 자동 초첨 찾기 선택 -> 엔터키 누름 

3) 기준점 설정하기
축을 움직여서 시작점을 정할 수 있습니다. 
- ESC 버튼을 누르면 기준점으로 돌아옵니다. 

 

4) 파일 열어 RD Work 로 편집하기 
일러스트레이터의 .ai 파일을 바로 불러오려면 '파일'에서 '파일 불러오기'를 선택합니다. 
- 판의 크기를 적습니다. 
- 각 개체의 위치를 조정하여 판 안에 들어오도록 합니다. 
- 이 머루사와 합판(5mm 두께)를 기준으로 레이저의 이동 속도는 20으로 합니다. 잘 잘리지 않으면 이동 속도를 5 단위로 낮추고, 너무 타면 5 단위로 높입니다.
- 최소, 최대 전력은 55로 설정합니다. 이 레이저 커터는 진공관 형식이기 때문에 전력이 너무 높으면 레이저 자체에 무리가 갑니다. 그래서 파워는 유지하되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 숫자 이름으로 저장합니다. 
 

5) 집진기를 켭니다. 

6) 기기에서 해당 파일을 선택한 후 start 버튼을 누릅니다. 

 

그럼 이렇게 슝슝 잘립니다! 

3D 프린터를 보다가 레이저 커터를 보니 금방 잘려서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ㅋㅋ 

이것이 레이저 커터의 매력인가 봅니다. 

저 한 판에 거의 가득 잘랐는데요,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잘렸습니다!!

 

빤딱빤딱하게 1000방 사포로 간단히 다듬었습니다.ㅎㅎ

 

납땜 작업을 같이 해야했기 때문에 목재랑 본드랑 클램프를 바리바리 싸서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ㅠㅠ 

이렇게 붙인 것까지는 좋은데...

 

전선이 지나갈 길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ㅠㅠ 

다행히도 벽을 세 겹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운데 판을 나누어 길을 내주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일단 저 옆부분에 전선이 올라올 부분을 120방 사포로 열심히 문질러 길을 내주긴 했는데요, (자를 도구가 집에 없었어요 ㅠㅠ)

어차피 스위치 부분도 잘라야 해서 목재 붙이기는 이쯤에서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

 

그러고는 다은님께 빌려온 인두를 이용하여 납땜을 했습니다. 

 

그래도 저번에 해봤다고 전기는 통하게 한 것 같습니다.ㅋㅋ 

가르쳐주신 다은님 감사합니다🥰

 

도착한 아두이노 wemos D1 mini 도 다리를 납땜해 주었습니다. 

 

저번에 33 IoT를 비뚤게 해서 이번에는 심혈을 기울여 납땜했습니다. 

 

이렇게 다리를 빵판에 살짝 올려두고, 위에 조금 무거운 물건을 올려두고 납땜하니 비뚤지 않게 납땜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 작업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