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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우리반 쌤의 똑똑한 메이커 테이블

최종 작품_3_하드웨어_완성!!

by FermeH 2020. 12. 19.

12월 17일 목요일 

이날 기준 전날에 앱을 다 만들어서 이날 오전에 부랴부랴 .ai 파일을 만들어서 마포 빌리지로 갔습니다. 

다음 작품인 서랍장의 프로토타입의 .ai 파일도 만들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모델링까지만 해서 갔어요. 

메모 램프를 레이저 커터가 자르는 동안 손으로 만들어볼까 하고 필요한 판의 크기까지만 적어서 갔습니다. 

 

 

1) 마포 빌리지에서 머루사와 합판을 레이저 커터로 다시 재단했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문제들(스위치 구멍 크기 늘이기 등등)을 반영하여 만들었습니다.

 

감사드리게도 실장님께서 레이저 커터로 파일을 잘라주셔서, 저는 그동안 다음 작품인 서랍장의 프로토타입의 재단에 필요한 .ai 파일을 일러스트레이터로 만들었습니다.

 

2) 스테인을 칠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진하게 만들고 싶어서 3번 칠했는데요, 오른쪽 사진을 보면 차이가 확실하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을 줄 알고 뒷판은 저번에 칠한 것을 사용했거든요. 

그랬더니 저렇게 차이가 나버렸습니다.ㅋㅋ 

*바니쉬는 아직 칠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3) 그리고 집으로 들고와서 전자부품을 연결하면서 차차 조립을 해나갔습니다. 
-그러다 문제의 충전 포트 부분에 봉착했습니다. 

 

 

12월 18일 

- 문제의 충전 포트 부분은 결국 합판의 일부를 잘라내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 마포 빌리지에 다시 가서 밴드쏘로 잘라왔습니다. 꼭 사진처럼 구멍뿐만 아니라 아래의 기판의 두께도 생각해야 합니다. 

  > 공중에 띄우기보다는, 아래 판에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작업했습니다.(마스킹테이프로 임시로 위치를 잡아둔 뒤, 순간접착제로 붙였습니다. 순간접착제로 기판을 나무에 붙이려고 하면 잘 붙지 않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결국 성공했습니다!

 

- 이번에는 LED를 각 상판에 먼저 붙여놓았습니다. 전선이 많이 남으면 만들 때 불편하더라구요!

- 가로판과 세로판을 따로 따로 만들고 납땜을 하면서 최종 합체를 진행했습니다. 

- 서로 겹치는 부분이 들뜨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서 해당 나무판을 직접 끼워보고 붙이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코드와 회로를 점검했습니다. 저기서 릴레이 모듈의 1채널 제어 쪽에 있는 파란색 전선을 빼놓았어요. 메모를 업데이트하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릴레이 모듈을 사용한 것인데요, 자꾸 문제가 발생하더라구요. 코드를 보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한마디로 리셋 중에 아두이노를 껐다 켜버린 것이 문제였습니다. 정말 확실히 리셋하고 싶었나봅니다 ㅋㅋ 
릴레이 모듈을 다루는 것보다는 코드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편해서 GND와 RESET 핀을 연결하는 파란색 전선을 빼놓았습니다. 

 

뒤의 회로기판 고정장치가 꼭 스파이터맨의 닥터 옥토퍼스마냥 생겼네요 ㅋㅋ 

그렇게 완성했습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은 다음 글에서 하겠습니다. 
정성을 쏟은 작품인만큼 감회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제대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니 아주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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