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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우리반 쌤의 똑똑한 메이커 테이블

최종 작품_그거 어디있더라..반짝! 서랍장

by FermeH 2021. 1. 6.

그거 어디있더라 서랍장은 서랍장 속 물건의 위치를 찾는데 도와주는 IoT 서랍장입니다.

크게 어플리케이션과 서랍장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작은 전자부품을 사용하는 경우 물건이 어디있는지 찾기가 침 쉽지 않습니다. 

교실과 같이 여러 종류의 물건이 넓은 공간에 있는 경우에도 물건의 위치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이 작품을 활용하면 물건의 위치를 앱에 저장하고, 선택한 물건의 위치를 해당 서랍장, 해당 칸의 LED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이 또한 저의 부족한 기억력을 위해 ㅋㅋ 만들었습니다.

사물함없이 이 어플리케이션만 사용해도 물건을 관리하기가 훨씬 편해질거예요!


어플리케이션

왼쪽 사진이 각각의 작품과 연결된 앱의 홈 화면입니다. 여기서 반짝 서랍장을 누릅니다.

그럼 오른쪽 사진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크게 두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물건 찾기에서는 원하는 물건을 검색해 위치를 찾고, 서랍장에 표시할 물건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관리하기에서는 서랍장, 공간, 물건을 추가, 수정, 삭제할 수 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두 가지 정보를 이용해 해당 물건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바로 서랍장과 (서랍장 속) 공간으로 구분합니다. 

 

[ 관리하기 ]
서랍장, 공간, 물건 확인하기

원하는 서랍장을 누른 후 오른쪽 하단의 화살표를 눌러 해당 서랍장으로 이동합니다. 

그럼 해당 서랍장의 공간이 쭉 나오는데요, 여기서 원하는 공간을 누른 후 오른쪽 하단의 화살표를 다시 눌러 해당 칸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면 해당 칸 안에 있는 물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건을 보는 곳에서는 물건의 이름과 함께 적어 놓은 기타 사항도 같이 보입니다.  

서랍장과 공간은 옆으로 밀어 더 볼 수 있고, 물건은 아래로 밀어 더 볼 수 있습니다. 

 

 

추가하기 

각각의 관리 페이지에서 + 버튼을 누르면 서랍장, 공간, 물건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서랍장과 공간은 그 속의 물건을 추가하지 않으면 저장되지 않습니다. 

물건을 추가할 때에는 넣고 싶은 서랍장과 공간으로 이동한 후 추가합니다.

 

 

삭제하기

각각의 관리 페이지에서 -버튼을 누르면 서랍장, 공간, 물건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서랍장을 삭제하면 그 안의 모든 공간과 물건이, 공간을 삭제하면 그 안의 모든 물건이 삭제되니 조심해야 합니다. 

 

수정하기

각각의 관리 페이지에서 연필 모양 버튼을 누르면 서랍장, 공간, 물건의 이름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물건의 경우, 물건의 위치나 기타 사항도 바꿀 수 있습니다. 

 

[ 물건 찾기 ]

서랍장이나 공간을 선택해서 물건을 직접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돋보기 모양 아이콘을 클릭해 물건의 이름을 직접 검색해 찾을 수도 있습니다. 물건의 이름은 일부만 검색해도 됩니다. 

특정 물건의 이름을 누르면 해당 물건에 대한 위치, 이름, 기타사항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개 이상의 물건을 동시에 선택한 후 오른쪽 하단의 화살표를 누르면 사물함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전송할 물건의 목록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뒤 오른쪽 아래의 LED 모양 버튼을 누르면 사물함에 전송됩니다. 

한번 보내고 나면 선택한 항목은 리셋됩니다. 


서랍장

서랍장은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든 흰색과 남색 서랍장을 기준으로 세로 440mm, 가로 106mm, 깊이 274mm의 크기입니다. 

사선으로 배치한다는 점, 뒤에 공간을 두었다는 점에서 크기는 크지만 갑갑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디자인해 보았습니다. 

각 서랍 또한 손잡이를 달기보다는 서랍 자체를 돌출시켰습니다.
서랍장에서 서랍을 꺼내기 편하면서도 불필요한 요소는 없애려 했습니다. 

 

LED 부분을 보면, 3D 프린터로 모델링한 후 natural 색상의 필라멘트로 뽑아 LED를 보호하고자 했습니다. 

서랍장은 세로 6개의 칸으로 구분합니다. 

이 작품의 경우, 사물함의 이름은 'next to com'이고, 왼쪽 상단부터 공간을 (1,1), (1,2) ... (3,6)까지로 구분해두었습니다. 

사물함 속 물건을 저장할 때 이 위치에 저장해야 합니다. 

 

서랍장이 세로로 길어서 세로로 찍게 되었네요 ㅎㅎ

전원을 연결하면 중앙 하단의 LED 2개가 켜지면서 아두이노가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금 기다리면 해당 물건의 위치에 불이 들어옵니다. 


사용한 재료

모든 자료가 있는 구글 드라이브입니다.

drive.google.com/drive/folders/1jVU1bS4HwqWBgZwDZPvi0wpztsz4S41h?usp=sharing

 

[어플리케이션]

 

juhong7586/TMT

Contribute to juhong7586/TMT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서랍장]

 

  • 미송 합판, 자작나무 합판(서랍장) / MDF 합판(서랍)
  • 팬톤 우드앤메탈 페인트 11-0601 bright white, 19-3925 patriot blue
  • 아이생각 수성 우드 바니쉬 

더 해보고 싶은 것들 

  • 사실 이번 서랍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LED가 몇 개 있었습니다. 그 원인을 파악해보고 싶어요. 
  • 아무래도 전선을 직접 연결하게 되면 고장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사물함을 만들 때 전선이 많이 들어가서 디자인의 한계가 생깁니다. 기존의 가구에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RFID 등의 다른 방안도 탐구해보고 싶습니다. 
  • 앱 부분에서는 이제 서버 비용에 대한 지원이 끊겼기 때문에 ㅋㅋ 앱의 로켈 데이터에 저장하는 방법을 찾아 적용해보고 싶습니다. 
  • 코드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어요!:) 

이전에 메모 램프를 만들어서 금방 만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 작품이었어요. 

그 이유는 아마도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디테일들이 차츰 보이면서 욕심이 생겨서인 것 같습니다. 

UX/UI 디자인도 상상한 대로 만들고 싶었고, 목공 부분에서도 상상한 대로 오차 없이 만들어내고 싶었습니다. 

하나씩 배워가면서 새롭게 알고 느끼는 과정이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 

 

무엇보다도 이전의 제 모습에 비해 성장한 지금의 제 모습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한 해 동안 배우게 되었던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도 합쳐 하나의 앱을 만들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ㅎㅎ
2학년 때 컴퓨터 교육을 탐구하기 위해 시작한 코딩이지만, 이제는 밤을 새어도 전혀 이상할 바 없는 즐거운 취미가 되었습니다. 
버그 몇 개 잡다보면 금방 밝아오는 해를 마주하게 됩니다 ㅋㅋ 
아, 물론 납땜도 마찬가지입니다. 

탐색 과정에서 조그만 핀들이 잔뜩 모여있는 mega2560 pro mini의 핀헤더를 납땜하는 제 모습을 보며 상당히 뿌듯했습니다ㅎㅎ 
납땜 후에 잘 작동하는 모습을 볼 때 만큼 뿌듯할 때가 없습니다.😆

제게는 가까운 듯 먼 이야기였던 목공도 이제는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딩 만큼일 줄은 몰랐는데, 목공도 하다보면 금방 아침이 와버리더라구요. ㅋㅋ
남은 나무로 이것저것 만들러 다시 마포에 가보려고 합니다!:) 

 

집에서 '나무꾼', '공대생' 등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ㅋㅋ 제가 봐도 이것저것 도전하는게 신기해 보이긴 할 것 같습니다. ㅋㅋ 

그래도 뭐, 나무꾼이면 공대생이면 어떤가요! 재미있고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서 아주 행복합니다. 

만들기, 참 애정합니다♥︎♥︎♥︎

정말 기분이 좋은 건, 더 해보고 싶은 것, 알고 싶은 것들이 잔뜩 생겼다는 겁니다.

전에는 몰랐던 세계를 알게되어 기뻐요! 아주 내적 동기 충만합니다 ㅎㅎ

 

이 과정에서 함께해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종종 난장판이 되었던 제 방을 이해해준 가족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ㅎㅎ 

특히 그 시작, 사업 지원부터 지금까지 그 모든 과정을 진심으로 함께해준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듬뿍 담아 전합니다.♥︎

정말 그 사람 없었으면 이만큼 용기내지 못했을 거예요. 작은 성공과 실패들을 온 마음으로 함께해주고 진심을 담아 응원해준 가장 소중한 자문입니다.☺️

(+정말 정말 애써준 맥북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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