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자 메이커탐구생활 전기전자편 연재 종료

드디어 연재 끝!!

올해 학교가자닷컴을 개편했습니다. 

많은 논의를 거친 결과, 선생님들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사이트 형태를 대대적으로 개편했어요. 

저도 작년 2학기에 3학년 과학 부분을 맡아서 교과서에 맞춰서만 콘텐츠를 제작하다가, 

이번부터는 작년에 만들었던 메이커탐구생활 전기전자편을 내용으로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3tES2o5VicLu9OdePviRxNJSsekDd-BE 

메이커 탐구생활 - 전기전자편 - 주홍쌤 x 다은쌤

작년에 만든 콘텐츠를 좀더 알리고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다은님과 워낙 심혈을 기울여 만든 영상이라 여기 저기 알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요. 

또, 짧은 영상에 담지 못한 자세한 설명이나 예시들을 함께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영상이라는 콘텐츠의 특성상 핵심만 골라서 짧게 만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족한 설명이지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자(!)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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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일로 시작한 3월 첫째 주부터 오늘로 시작되는 7월 셋째 주까지 총 4개월 20여 일간,
지식이 쌓이는 2층의 '주홍쌤X메이커 다은쌤, 메이커 탐구생활 전기전자편'으로 
매주 1개씩 총 22개의 콘텐츠를 올렸습니다. 

 

 

콘텐츠의 순서는 영상을 제작한 순서와 동일하게 하되, 인트로 부분을 넣고 직렬 병렬을 나누어 설명했습니다.

 

주로 설명과 함께 충분한 예시와 자료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진이나 도움이 되는 외부 사이트, 영상 자료를 첨부했습니다. 

 

텅 핀 잼보드와 패들렛..

간간이 구글 잼보드나 패들렛을 활용하기도 했어요. 

 

학생들이 직접 활동하면서 콘텐츠를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구글 설문지도 넣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사이트에의 유입량 자체가 적다보니 학생의 참여가 거의 없었어요. 그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기에는 어려운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면 저도 소통할 수 있었을텐데 싶었어요.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도 학생보다는 어른인 경우가 많아서 아쉬웠거든요. 

콘텐츠를 큐레이팅 하고 카드 뉴스를 만들면서 보니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인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보통 선생님께서 담임을 맡으신 반의 학생 정도만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눈으로 보이면 훨씬 신나게 만드실 수 있을텐데 싶었습니다. 

 

물론 예상하지 못한 문제는 아닙니다. 

사이트의 성격이 바뀌면서 유입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은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또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도 참여하다보니 문제를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으려면 수업만 남을 걸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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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나서 보니 1학기가 전부 지나가 있습니다. 

이번 연재를 통해 '꾸준함'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참 어렵고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사히 연재를 마칠 수 있게 매주 원고 마감 기한을 알려주신 박정환 선생님과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 힘을 준 사람, 그리고 이 콘텐츠를 사용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집에 쌓인 전자부품으로 이번 여름방학에 만들기를 끄적끄적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지난해 사업으로 사놓은 전자부품이 한가득 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학기 동안 몸과 마음의 여력이 없어서 건들지 못했는데, 이제 눈길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