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스스로 행복을 가꾸는 교육을 꿈꾸다
교단의 기록/2023

[1주차] 은하수반, D+1

by FermeH 2023. 3. 5.

아이들을 만나는 첫날, 첫주를 보내고 왔습니다! 

계속 6학년을 맡다가 이번에는 5학년을 맡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정말 귀여웠어요.🥰

물론 6학년 만의 매력도 있지만요 ㅋㅋ 

처음 맡는 5학년에 대한 긴장을 살짝 내려놓고 기대할 수 있었던 시작이었습니다. 

 

올해는 학기초부터 우리반의 약속을 많이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함께하면서 서로 존중해야한다는 점을 학기 초부터 강조해야한다는 것을 작년의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ㅎㅎ 

 

 

3월 2일

교과서를 받고 학급 소개를 했습니다.

간단한 설명서도 나누어주었습니다. :) 

 

3월 3일

1-2교시: 설문하기

선생님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설문지를 수기로 작성했습니다.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간단한 구글 설문도 진행했는데요, 

두 개에 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아직 타자 등이 익숙하지 않아 작년보다는 조금 더 신경써서 도와주어야 할 것 같아요. 

 

3교시: 우리반 친구들은?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4-5교시: 우리반 이름을 정하고 우리반의 약속이 될 울타리를 정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투표를 통해 "은하수" 가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반 울타리 또한 학생들이 만다라트 기법을 통해 직접 생각을 모으고 투표를 하여 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1. 친구와 선생님께 예의 바르게 대하기

2. 장난치지 않기

3. 교실에서 뛰지 않기

4. 체육할 때 너무 흥분하지 않기 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래도 고민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저 종이는 교실의 잘 보이는 곳에 잘 게시해 두었습니다. 

우리반 모두 잘 지키며 안전하고 행복한 우리반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6교시: 인생 곡선 그리기 

아직 메모 홀더가 다 오지 않아 게시는 못했지만, 12살 인생의 곡선을 그려보았습니다. 

 


두번째 날 첫 편지를 받았습니다. 

첫날부터 이런 선물을 받는 것도 처음입니다..♥︎

시작만큼 끝도 아름답도록 열심히 보듬어주어야겠다고 다짐한 첫주였습니다.^^

댓글